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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의 관심남은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를 띠며 내 옆을 지나가 버립니다. 언젠가부터 내 눈길을 사로잡은 그 사람.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이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은데 참 쉽지가 않아요. 그 남자와 연애는 하고 싶고, 관심남의 태도는 종잡을 수가 없고. 내 마음만 답답할 뿐이죠.

부담스럽게 않게 다가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인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선 더더욱 마음이 조급하죠. 그에게 고백의 순간을 엿보고 있었다면 발렌타인 데이만큼 부담없이 마음을 전하기 쉬운 날도 없으니까요. 진부한 타이밍일 수도 있지만 조금 쉽게 용기를 내고, 서로 다가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건 확실해요. 그도 나에게 마음이 있다면 당장 초콜릿을 장전하겠지만, 그의 마음이 알쏭달쏭할 때. 어떻게 그의 마음을 체크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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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제 3자를 이용하라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죠. 백화점 1층 세일코너를 지나치기란 쉽지 않은 법. 필요한 물건이 아니어도 사람이 바글거리면 고개부터 들이 밀어보는 게 사람의 마음이잖아요. 남들이 원하는 것은 나도 갖고 싶다는 기본 욕망을 이용해 보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 그도 당신에게 호감이 있다면 어떻게든 당신의 마음을 차지하려고 행동을 취할 거예요.

'친구나 주변인이 나에게 관심을 갖는다'를 직, 간접적으로 흘림으로서 그의 심리를 흔들어보세요. 남자들 특유의 경쟁심리를 이용하면 그에 대한 나의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둘, 스킨십을 활용하라

관심남에게 나는 그저 '좋은 동료' 혹은 '편한 친구'로 자리하고 있나요? 그럼 평소에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가벼운 스킨십으로 그에게 "나도 여자"라는 걸 일깨워 보세요.

반가운 인사를 가장한 급작스런 어깨동무나 가벼운 포옹으로 순간 "우리는 동성이 아닌 이성"을 어필함으로서 상대를 두근두근하게 만들어보는 거죠. 관심남이 두근거림을 느꼈다면 당신을 이성으로 느꼈을 것이고, 당신을 향한 행동이 조금은 달라지겠죠. 혹자는 말하죠. "좋아해서 두근거릴 수도 있지만, 두근거리기 때문에 좋아지는 것이다."



셋, 관심남 앞에 반복노출 하라

목석처럼 가만히 앉아 그가 건네는 말을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끊임없이 그의 주변을 알짱알짱거리며 인사도 건네고 미소도 띄우고, 심지어 살짝 스치기도 하고요. 자주 마주치다 보면 대화의 기회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고, 그때마다 생글생글 애교 있는 미소와 밝은 리액션으로 자신을 노출시키세요.

그에게 나의 존재감을 키우며 '나 당신을 의식하고 있다'를 알려주었을 때, 그도 당신을 마음에 두고 있다면 관심을 드러내겠죠. 그가 나에게 반했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요령껏 그가 나에게 오는 길을 만들 수 밖에요. 나의 반복노출에도 그의 반응이 고요하다면? 슬프지만 패스.



넷, 가벼운 술자리를 만들자

과하면 나쁘지만 가벼운 술자리는 서로의 감성을 자극하는 좋은 기회인 건 사실이죠. 약간의 알코올이 서로의 이성적인 매력을 일깨워주기도 하잖아요. 술자리 대화의 주제는 연애에 관한 이야기로 자연스레 이끌어야 해요. 그가 당신을 이성으로 느낀다면 대화의 모든 상상 속 상대는 당신이 될 거에요.
그리고 술자리가 끝나면 관심남이 당신을 집까지 데려다 주도록 분위기를 유도해 보세요. 이성으로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친구 혹은 동료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 남자는 없을 테니.

사실 다 아는 이야기지만 실전으로 옮기기가 어렵죠. 뜻하지 않은 변수들이 자주 등장하기도 하고요. 이러나저러나 관심남의 마음을 체크하려면 용기를 가지고 그의 앞에 나를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마치 그의 눈에 내가 띈 것처럼 ^-^


자, 그럼 작전을 잘 짜서 그 남자의 마음을 확인해 볼까요?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는 모두 마음에 드는 초콜릿 하나씩 장만할 수 있길 빌어봅니다.

2011. 02. 08 2011. 0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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